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청(이광재 도지사)은 지난 2007년 출범한 강원영동 7개(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시·군을 기반으로 대표 한우브랜드인 ‘한우령 한우’ 브랜드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강도 높은 브랜드 실태조사를 통한 체질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와 7개 시·군 및 ‘한우령 한우’브랜드 사업단이 참여해 시·군간 교체단속형식으로 실시한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참여농가 및 전문판매장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규약 준수 여부와 위생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브랜드 규정 미 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주의 및 경고 또는 브랜드 계약 중단 등의 강력한 조치가 따르게 된다.
강원도청은 “한우령 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74억원(도비 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며 “그 결과 지난2007년 출범 당시 699농가 15,968두에서 2010년에는 954농가 22,845두로 143% 성장했고, 1등급 출현율도 79%에서 84%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를 계기로 강원영동 대표한우브랜드인 ‘한우령 한우’가 소비자에게 지금보다 더 청정하고 안전한 한우브랜드로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 며 “농가 모두가 ‘한우령 한우’의 얼굴임을 인식하고 가축방역과 사육환경 청결 등에 항상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