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청(최명희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문진전통시장’을 개최했다. 주문진전통시장은 수산시장 마당에서 펼치는 남녀 씨름대회로 20세 이상의 선수를 제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진행됐다.
주문진 전통시장 남녀 씨름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 진행된 주문진전통시장에서 이번에는 전통문화체험이라는 테마로 시민들의 참여 씨름대회를 진행하게 이르렀다.
이번 씨름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진흥원, 주문진전통시장상인회 후원으로 열렸다.
시는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대회를 통해 지역 내에 단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 기여를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날 씨름대회는 남자부, 여자부로 나눠 예선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주문진수산시장 장종태 상인회장은 “시민과 상인들이 함께 즐기는 이번 씨름대회를 통해 시장에서 전통문화도 즐기고 싱싱한 먹거리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활기 넘치는 시장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강릉시청 지역경제괴는 “이를 통해 평범하고 상업적인 공간이었던 전통시장이 다채로운 문화를 통해 변화 발전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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