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배종범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이인화)은 오는 3일, 4일 양일간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가는 거버넌스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지역거버넌스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거버넌스 연수프로그램은 지역발전과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서 지방의회의원, 시민단체, 지역 학계,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 등 지역거버넌스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의 공통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이에 지역거버넌스 주체들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원, 시민단체, 지역 학계,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 등 총 37명이 참여해 지방자치의 성숙과 지방행정에 주민참여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지역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문제해결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역거버넌스에 대한 이론적 접근보다는 지역현장에서 직면하는 의제를 중심으로 상대방의 어려운 입장을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표․토론, 거버넌스 시뮬레이션 게임 등 토론식, 참여식 위주의 연수로 진행된다.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의 현장경험담과 지역거버넌스 발전방안을 나누고 공유하는 가운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굿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활력 있는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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