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청(이진호 군수)은 동해․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쾌적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양양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그동안 시설이 낙후되고 협소해 대중교통 불편과 관광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종합여객터미널을 이전하기 위해 부지선정의 적정성과 교통체계 및 도시개발 축과의 연계성 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 25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4,943㎡의 부지에 건축면적 835㎡규모의 양양종합터미널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이전부지는 2008년도 양양종합터미널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양양읍 성내리 구 우시장과 양양읍 송암리 강릉국도건설사무소 양양출장소 인근 등 2곳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이번 기본계획 용역에서 최종 이전 부지를 확정해 사업 추진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에는 교통수요 전망, 주변 개발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주역주민 의견 수렴, 개발 및 투자방법, 사업수지 분석, 운영관리 방안 등 종합시설계획을 담아 미래성장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최적의 개발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치고 이를 토대로 교통관련 전문가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5월에 이전 예정지를 확정 고시하는 한편 2012년까지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13년 착공 2014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양양군청은 “종합터미널 이전사업은 군의 현안사업으로 지역개발과 연계되는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여건 및 주민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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