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진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연구과제중심운영체제(PBS : Project- based System) 개선을 통한 안정적 인건비 지원비중이 증대(‘08년 31% → ‘10년 66.6%)됨에 따라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13개 출연(연) 소속 연구원의 연구 자율성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관 간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해 연구원이 타 기관에서 겸직을 할 수 있도록 인사규정 내 ‘겸직특례조항’을 신설하고, 연구원의 대외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 기관 연구참여를 제한(20%)하던 ‘대외활동규정’을 삭제했다.
그리고 PBS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인건비 지원 비중 확대에 맞추어 연구원들이 주요사업 과제에는 최소 30% 이상,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형 융․복합 사업(National Agenda Project, NAP)에는 70% 이상 참여토록 주요사업 관리기준을 개정해 연구자가 과제 부담을 덜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도개선 실무책임자인 박경수 연구기관지원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연구원의 인력교류 활성화와 아울러 사기진작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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