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김학기 시장)는 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북방대합 8만 마리를 6일 청곡 앞 해상에서 지역어업인과 함께 방류하게 됐다.
방류한 어린 북방대합은 지난 5월 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어미에서 채란된 후 약 5개월간 전문가에 의해 사육되어 현재 각장(껍질의 길이) 1.5~2.5cm 급의 방류 적정 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선박을 이용해 수심 5~15m 내외 모래층에 흩뿌림 방식으로 방류했다.
북방대합은 참가리비와 함께 동해안 북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특산 품종으로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동해안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산후조리용으로 이용되어왔으며, 살과 관자는 회나 구이로 인기가 좋다.
동해시는 “최근 북방대합을 인공종묘생산이 가능함을 통하여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북방대합 자원 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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