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10월 27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가족에 대한 의미가 시대의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에서 혈연중심의 가족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 의미로 확산되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영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2010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영화제와 더불어 부대적인 이벤트를 공동 진행하고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하여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지향한다.
상영작은 총32개국 120편으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한 씨네자키(+3)섹션, 초등학교 연령대 어린이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작품들로 꾸며진 제너레이션 칠드런(+7)섹션, 십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진지한 시선으로 풀어낸 성장영화, 청춘영화가 주축을 이룬 제너레이션 틴에이저(+14)섹션, 성인 부모들의 감성과 취향에 맞춰진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어덜트(+18)섹션 등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다양한 가족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를 대표하는 섹션으로 가족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작가의 문제의식과 고민이 드러난 작품들이 경합을 벌이는 국제경쟁부문과 한국 사회 가족의 문제를 다룬 한국단편들이 경합을 벌이는 한국단편경쟁부문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개막작에는 데비 이시트 감독의 <크리스마스 스타!>가 폐막작에는 마르끄 피투시 감독의 <코파카바나>가 선정됐다.
<SIFFF2010 홍보대사 배우 정준, 한채아>
또한 배우 정준과 한채아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홍보대사에 위촉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CGV송파 및 가든파이브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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