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 행정안전부(과천청사관리소 소장 김혜영)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대책추진의 일환으로 15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잔반제로 그린데이」로 지정운영 하는 등 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잔반제로 그린데이」 추진배경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잔반발생(음식물 쓰레기의 83%차지)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잔반 줄이기 대책에 입주부처 공무원 등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잔반제로 그린데이」은 매주 수요일은 카레, 비빔밥 등 잔반발생이 적은 메뉴 위주로 식단을 운영하고, 잔반을 남기지 않은 구내식당 이용자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부쿠폰(장당 200원)을 지급한다.
또 잔반미발생자가 지급 받은 쿠폰은 식당내 비치되어있는 기부함에 직접 기부토록 하여 모금된 쿠폰금액 만큼 결식아동돕기 등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일괄 기부할 계획이며,「잔반제로 그린데이」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데이터 관리 및 우수참여자에게 감사서한 발송, 매월 무작위 추첨 상품지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과천청사관리소에서는 지난 3월부터 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발생경로별 저감대책, 메뉴개선, 퇴식구 이원화 등의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음식물 쓰레기 1인당 1일 평균 발생량은 81g(8월)으로 3월(156g) 대비 약 48%이상 감소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과천청사관리소는 이번 행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라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과 기부활동을 연계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이웃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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