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2009년 4월 조례 제정을 통해‘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를 시행하고 올해 초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의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수학여행학교 및 여행사의 단체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대비 30% 증가세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29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편성된 관련 예산을 수학여행 86개 학교 59,000여명에 1억8,700만원과 여행사 59개사 2,900여명에 990만원으로 총 2억200만원 모두 집행됐다.
시는 자체분석 결과 수학여행 방문단은 4월 60개 학교로 32.4%와 5월 76개 학교로 40.9%, 6월 44개 학교 23.7%가 방문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지역(25.3%), 대구(21%), 대전(13%), 울산(10.2%) 순으로 속초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속초시 숙박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30% 정도 단체 여행객 방문이 실질적으로 증가 했다.”며“ 수학여행 경우 4월에서 6월 중순까지 집중하기는 했지만 설악동에 59,000명의 수학여행단체 유치는 상당한 성과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단체 관광객은 봄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4월에 40.7%를 차지하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시는 수학여행학교의 경우 학교당 100인 이상 200인 미만인 경우 1숙박당 20만원, 200인 이상 300인 미만 40만원, 300인 이상 6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25인 이상 45인 이하의 경우 1숙박당 10만원, 46인 이상 90인 이하 20만원, 91인 이상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25인 이상 45인 이하의 경우 1숙박당 10만원, 46인 이상 90인 이하 20만원, 91인 이상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속초시청은 “체류형 관광객에 대한 현실적 지원이 마련되어 단체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예측된다.”며 “상반기 수학여행학교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올해 확보한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가을 단풍철 성수기를 대비한 추가예산 확보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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