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강원도는 지방통계청과 공동으로 6월4일부터 7월9일까지 도내 전사업체 117천개(2008년 말 기준)를 대상으로 ‘2009년 기준 경제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의 통계법 제15조(통계작성지정기관의 지정) 제17조(지정통계의 지정 및 지정취소) 및 18조(통계작성의 승인)에 의한 지정통계를 바탕으로 산업정책 수립과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업종별 증감현황은 물론 지역별 산업구조 및 경기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통계조사이다.
경제 분야 통계조사는 총 9종으로 지자체주관 5종(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도소매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조사), 지방통계청주관 4종(기업활동조사, 건설업조사, 운수업조사, 농·어업법인조사)으로 실시된다. 지난해까지는 기관별 별도 조사 일정을 금년부터는 통합하여 중복방문에 따른 사업체의 응답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누락과 중복 등 통계조사의 정확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 조사를 통해 사업체에서 응답한 내용은 검토 및 자료 처리과정을 거쳐 10월에 발표 예정이며, 정부 자치단체, 각급 연구기관 등의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될 뿐, 개별 사업체에 관한 정보는 통계법에 의하여 그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도내 총117,150개 사업체에 466,538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이 조사를 위해 지난 5월18일부터 28일까지 조사원369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으며 오는 4일부터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공장, 기관 등 모든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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