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은 총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중 허남식 부산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박준영 전남지사는 3선에 도전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박성효 대전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정우택 충북지사는 재선에 도전한다.
한편,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은 169명이며 이중 3선연임에 도전하는 현직은 51명이며 나머지 118은 2선연임에 도전한다.
이번 선거에 연임을 목표로 출마하는 현직단체장의 수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158명과 비교해 22명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많은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출마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장관 서한문을 발송(5.10)하고, 장관 특별지시(5.13)를 하는 등 선거기간 중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및 행정공백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행안부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공직자의 선거개입이나 근무기강 해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보고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 시․도 부단체장 회의시에도 권한대행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시도공무원 25개반 200명으로 편성된 「특별감찰단」과 민간인 3,000여명의「공무원 선거개입 감시단」, 전국 262개 경찰관서에 설치된 3,200명의 「수사전담반」 활동을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벌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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