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무부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김승기 소장)와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김정현 본부장)은 4일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 이민자들만 건강검진 우대 할인을 받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통한 그 가족은 물론 보호외국인에 대해서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김승기소장)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출입국 법령교육 위주로 진행하였으나, 이번 협약을 통하여 의료상담을 병행하게 되어 결혼이민자들에게 삶의 질이 향상되고 조기 정착할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계기다. 앞으로 결혼이민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김정현본부장)는 “이번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건강검진 지원 협력 협약을 계기로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이 건강한 한국 사회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출입국관리사무소 등록외국인 1만4천여명중 도민과 결혼하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3,740명으로 전년 동기 3,351명 대비 11.6% 증가로 계속해서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관내등록외국인현황(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자료 : 4월말기준) (단위 : 명)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최대호 계장은 “보다 넓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사회의 통합 장을 만들기 위해 결혼이민자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내생활의 성공적 정착과 국민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 소양을 함양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월 2회(둘째․네째주 목요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제결혼으로 최근 입국한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의 국내 조기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행복드림 해피스타트(Happy-Start)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까지 114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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