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소방방재청은 본격적인 봄철 축제의 시기를 맞아 전국 재난관리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4~5월 중 지역축제는 전국적으로 187건(연간 축제의 22.6%)에 달할 정도로 집중되어 있는 만큼 행사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봄철 축제는 지방자치단체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어 자칫 안전관리가 소홀해 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도에서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축제별 안전관리담당관을 파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도 과거 사고이력이 있거나 고위험이 잠재해 있는 축제에 대해 직접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상주종합운동장 MBC 가요콘서트’나 ‘창녕 화왕산 억새풀 태우기’ 등의 경우와 같은 행사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사 개최 30일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재난관리부서의 검토를 거쳐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해당 조례 및 지역축제 매뉴얼을 정비토록 했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소방, 경찰,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의 전문가들로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축제 개최 전까지 행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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