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 장의 사진을 보노라면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잘 어울린다. 그리고 우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왜 일까?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돈을 벌어서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그것은 아니다. 바로 사진의 인물들은 있다고 해서가 아니라 진정 마음의 정겨움을 나눴기에 어깨를 감싸고 환한 미소를 들어내 보일 수 있다.

지난해 11월25일은 대한민국으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6.25전쟁을 통해 국토 및 국민들의 생활이 황폐해 졌을 때 원조물자와 구호물자를 받아 생활하던 나라가 자립심을 키운 것이다. 이제는 세계에서 24번째로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정식회원이 돼 ‘받는 나라에서 나누어주는 나라’로 성장해 진정한 나눔의 선진국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월드비전 강원지부(박재호 지부장)는 나눔의 환한 미소를 올해도 갖기 위해 ‘2010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을 5월 30일까지 강원도 18개 시·군별 진행하며 또한 도심 순회 캠페인 일정 안을 발표하게 됐다.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은 굶주림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지구촌 어린아이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나눔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4억 5천만원의 목표를 세워 강원도 전 지역을 하나의 나눔의 장으로 만들어 도내의 차 상위계층의 아동 학교 급식비와 원아들의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6.25 전쟁으로 강원도 지역의 자유 수호로 피 흘린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 날수 있도록 멜카멜로지역 식수지원 상수도건설과 물탱크 설치 및 사과나무를 통한 시범 육묘장 설치로 국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후원하고 있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캠페인 문의 창구(033-912-2004)를 설치 운영 하고 있다.

월드비전 강원지부 운영지원 엄선영 과장은 “힘든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단어들이 있다. 사랑과 나눔, 우리가 하는 작은 나눔이 큰 사랑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캠페인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을 전해주면 식수로 그리고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다면 서로에게 기쁨의 미소가 넘쳐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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