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가은 기자]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올해부터 학점은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7일부터 리더십과 정책학원론 등 2개 과목을 일반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개강하고 하반기에는 행정학개론과 경제학개론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개강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평생교육진흥원)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원내교수를 담당교수로 지정해 집합교육과 원격교육(사이버교육)을 혼합 운영하되 집합교육은 현직에 근무하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매주 토요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 과목을 이수한 공무원은 학점은행제 3학점을 취득하게 되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을 받은 각 기관에서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학점은행제 개강을 통해 지식정보화․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공직사회의 평생학습 기반이 마련되고 개인의 자아실현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원은 앞으로도 공직 관련성이 높은 교과목을 지속 발굴하여 공직자들이 만학의 꿈을 펼치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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