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운택과 홍수현이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사랑하면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변화(Beautiful Change)'를 올해의 테마로 삼아 '가족'의 성장을 위해 점점 더 발전해가고 한걸음 더 도약해가는 도심 속 세대공감 문화축제이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8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함께 열어줄 사회자로 젊은 감각과 변화무쌍한 이미지의 정운택, 홍수현을 선택했다.
'01년 영화 '친구'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정운택은 '0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인정받는 연기자이다. 그 후 영화 '두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 및 TV드라마 '로비스트', '스타의 연인'등에서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진지하지만 어렵지 않은 연기로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외 다양한 TV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좌중을 압도하는 뛰어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96년 존슨앤존스 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한 홍수현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인사동 스캔들'과 TV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왕의 여자', '대조영'등 현대물과 역사물을 오가며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는 물론 톡톡 튀는 개성 있는 현대적 감각을 지닌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고아 출신 간호사로 자신이 오랫동안 사랑해 온 남자를 지고지순하게 지키며 간호하는 윤재희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사무국은 "상상력 넘치는 위트와 재미가 가득한 개막작인 '우당탕 마을'처럼 재치있는 연기와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두 배우 정운택, 홍수현씨가 맡은 개막식 사회를 통해 어느 영화제 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영상축제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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