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장학재단(이하 장학단)은 2009년 2학기 학자금 대출을 평균금리 2.9%로 7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금년 2학기부터 기존 은행을 통해 이뤄지던 대출 방식에서 장학단을 통해 장학채권을 발행하여 직접 대출을 실시하는 제도로 변경됨에 따라 학자금대출 기준금리는 전학기보다 1.5% 인하된 5.8%이다. 그러나 학생의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이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부가 대신 내 주어 학생들이 부담하는 평균금리는 2.9%까지 낮아진다. 교과부와 장학단은 확정된 대출금리를 적용해 7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2학기 학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대학(원) 재학생 및 입학예정자(신입, 편입학, 재입학생 포함)는 국가장학기금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총 대출한도는 대학(전문대학)은 4천만원, 5·6년제 대학 및 대학원은 6천만원, 의·치·한의계열 대학(원) 및 전문대학원은 9천만원이며, 등록금, 입학금 뿐 아니라 생활비도 대출 범위에 포함된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장학기금 홈페이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및 전화 1666-5114로 문의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금리 추세>
박주환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