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는 지난 7일(화)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프로그램 포인트 통합 운영 방침에 따라 진홍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주재로 16개 시·도,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도시가스협회 및 SK마케팅앤컴퍼니(주) 등 관계관이 참여한 「시·도 및 관계기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 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민실천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해 왔던 제도들의 포인트 통합·운영에 따른 후속조치로「정부-시·도-관계기관」간 유대관계 및 공조체제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 부처가 추진중인 탄소캐쉬백, 탄소포인트, 그린마일리지 등 3개 제도의 고유특성을 살려 운영하되, 각각의 제도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의 사용은 통합·운영키로 하였음을 피력하고 포인트 통합운영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8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시·도는 포인트 통합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협력키로 하고 지역민 대상 홍보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하였으며, 에너지관리공단과 탄소캐쉬백 운영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주)는 탄소캐쉬백 포인트 사용시스템으로 포인트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소비자의 편익증진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인트 사용처를 적극 개발 및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업이나 관공서, 일반시민의 일상생활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0으로 만들기 위한 자발적 참여운동인 「탄소중립프로그램」의 범국민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8년도 탄소중립 활동보고서를 제작·배포하고, 일반인들의 참여 편의를 돕기 위해 가정생활속의 「온실가스계산기」를 개발하여 탄소중립홈페이지(http://zeroco2.kemco.or.kr)에 게재('09.6)하였다.
앞으로, 기업 및 단체의 참여기준을 완화하여 건물부문에 대해 목표 대비 20%이상 달성한 경우 탄소중립 건물로 인정해 주기로 하였으며, 개인의 수송부문에 대해서는 자동차 보험사와 연계하여 탄소배출시 상쇄방안을 조속 시행키로 하고 아울러, 진홍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정부 공동협력사업인 자발적 실천 프로그램의 포인트 통합운영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책사업에 “시금석”인 동시에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국민 실천 자발적 프로그램이 조기에 정착되고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자발적인 참여 및 행동으로 옮길 때만이 가능하다고 보며 이번 회의에서 소개된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과 포인트 통합운영계획은 시·도, 관계기관 및 국민, 기업 모두의 협력 없이는 큰 결실을 거둘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당부했다.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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