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전략적 연구 및 정책지원을 수행할 「국가 기후변화 적응 센터」의 개소식이 7월 8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박태주)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소되는 센터는 작년 말 제6차 기후변화대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확정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에 따라 설립되는 환경부 비법정조직으로, 국내 환경관련 최대 싱크탱크인 KEI에 설립 및 운영이 위탁되었다.
기후변화 적응 정책 개발 및 이행 지원은 특성상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므로, 다학제 연합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17개 기관들이 센터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협력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센터 협력기관은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방재연구소, 한국해양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고려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경영연구원, (주)SK에너지, (주)코오롱, 제주발전연구원, 강원발전연구원, APEC 기후센터 등 향후 기후변화 적응 정책 지원 및 적응도구 개발하고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했다.
개소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태주 KEI 원장, 센터 협력기관장 등이 국내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들이 참석했으며, 개소식에 앞서이회성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부의장이 “기후변화 적응”이란 주제로 센터 설립기념 특별 강연을 했다.
윤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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