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에서는 해충방제뿐 아니라 시민과 자연을 생각하는 분무ㆍ연무소독 및 유충구제 위주의 친환경방역을 오는 17일부터 부천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41개 방역소독반을 운영, 쓰레기처리장, 맨홀, 하수구, 모기유충 서식지 등 방역취약지 578개소를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유충구제 위주의 효과적인 봄철 방역소독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연무방역은 용매로 물을 사용해 기름을 사용하던 기존의 연막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연무방역이 연기가 적기 보여 기존 연막소독에 익숙한 세대로부터 방역소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모기서식지가 될 수 있는 고무통, 물탱크, 항아리, 스티로폼박스, 웅덩이, 폐타이어, 화분받침대 등 집주변 고인물 없애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올 한해 쾌적하고 전염병 없는 부천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기, 파리 등 해충서식지(실외)에 대해 방역소독이 필요한 경우 오정구 보건소 예방의약팀(☎320-3882)으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방역소독을 받을 수 있다.
강지원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