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는 10일 전라북도청에서 유인촌 장관과 김완주 도지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및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실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관한 정책협력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는 새만금관광지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녹색성장 관광지로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호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새만금관광단지(경제자유구역)와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새만금관광용지(유보용지)간에 상호연계 및 종합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성방안 연구용역, 국내외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 제도연구, 정보교류 등 관광개발정책의 각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기금 융자 등 지원과 우수인력 상호교류 등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을 위한 양기관간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내용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MOU 실천 세부추진계획을 빠른 시일내에 수립·추진함으로서 새만금사업이 활성화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유인촌 장관은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의 안내로 새만금 방조제와 새만금관광단지 등 현지를 헬기로 둘러보고 새만금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서 양 기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친환경 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와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새만금관광단지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관광레저의 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도의회의장, 이춘희 경제자유구역청장,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기획조정실장, 국무총리실 심동현 새만금개발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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