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09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은 주민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민자치센터, 종합복지관, 공동주택단지와 같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자료의 열람·대출 서비스 제공 및 생활문화 복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요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의 리모델링은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 중인 공·사립문고(새마을문고 등)에도 지원하고 소외지역, 농어촌 및 다문화가정 밀집지역과 같은 문화소외지역의 지원을 확대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지자체가 작은도서관 조성 공간을 제공하고 조성경비의 50% 및 조성 후 인건비, 도서구입비 등 작은도서관 운영비를 부담하는 조건이며 인테리어, 도서구입, 비품(서가 등), 전산기기 및 시스템 설치 등의 비용으로 1개소(165㎡) 당 대략 1억원이 소요되는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소요경비의 50%에 해당하는 5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자체에 지원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70%에 해당하는 최고 7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을 보급하고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의 운영 지도·지원과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 상호대차시스템 구축 등을 해 작은도서관이 자발적으로 운영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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