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시설의 서비스와 시설이 좋아졌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3일 2008년 사회복지시설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시설의 환경과 운영 상태 개선됐다. 2008년 평가대상은 정신요양시설 55개, 사회복귀시설 113개, 부랑인복지시설 36개, 장애인복지관 119개로 총 323개소이다.
전체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83.16점이다. 이는 지난 2005년 평가점수 81.45점보다 1.71점 상승했다. 특히 시설 및 환경 영역 점수가 상승했다. 전체 시설 가운데 평점이 90점 이상인 최우수시설도 99개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부랑인복지시설이 모든 지표에서 향상됐다. 정신요양시설과 사회복귀시설ㆍ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약화됐다.
복지부는 평가 상위시설에 정부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 하위시설은 서비스품질관리단이 해당 시설의 컨설팅을 실시해 시설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복지시설의 투명성 확보와 복지서비스 향상 및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08년 부터 2010년까지 실시되는 제 4기 평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시설평가단이 진행한다. 올해 평가대상은 노인복지시설 90개, 노인복지관 180개, 사회복지관 380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80개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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