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부터 2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연구학교 내 온라인게임형 콘텐츠를 정규 학교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연구학교는 총 3개교로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발산초등학교, 우신초등학교와 경기도 교육청 산하 동두천중앙고등학교 등이다.
문화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목동 서정초등학교, 수원 청명고등학교 등에서 온라인게임형 콘텐츠의 교육적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연구학교 운영은 기능성게임 시장의 개척과 온라인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의 측면에서 커다란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게임은 교육에 방해되는 장애물로 규정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게임이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부 유병채 게임산업과 과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연구학교 운영은 향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새로운 시장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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