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및 응시체제 개편안을 30일 공개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직업탐구영역은 지금과 같이 최대 3과목이 유지된다. 지난 2007년 2월 개정 된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은 수학Ⅰ‧수학Ⅱ‧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교과부는 제출된 의견을 수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지난 12월 16일 행정예고 시안대로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탐구영역의 최대응시과목 수가 줄어들어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수능시험 응시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수능시험 변경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년 3월 발표하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에서 확정한다. 같은 년 7월 2012학년도 수능시험 공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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