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2002년의 함성, 그때의 함성을 재현하기위해 강원도가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범도민 도민주 갖기 운동’을 실시한다.
강원도(도지사 김진선)는 청정 자원과 주 5일 근무제를 도민의 여가활동으로 발전시키고 도민의 일체감 조성,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한편 강원도의 브랜드 상승을 위해 지난 4월 28일 강원도민 프로 축구팀을 창단, 추진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를 통해 보여준 이영표, 설기현, 이을용 등 강원도 출신 국가 대표 선수의 선전과 국내 활동 중인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현재 국내 14개 프로축구단 중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FC, 대전시티즌, 경남FC를 제외한 대부분의 축구단은 대기업이 구단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국민주로 운영을 한다고 해도 일부 몇 사람만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강원도민프로축구단은 지난 7월 23일 공식적인 법인을 설립, 강원도청 안에 사무실을 두고 주식(400만주)을 발행해 보는 축구, 응원하는 축구에 일반인도 주주로 참여할 수 있게 1주 단위(1주의 금액 5,000원)로 금년 10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범도민 도민주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강원도민프로축구단 준비팀 이주익 과장은 “강원도와 강원FC를 성원하시는 전국 남·여·노·소 모든 분들이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범도민 도민주 갖기 운동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강원도(춘천)=김 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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