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젊은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감성과 열정 느낄 수 있는 자리
매년 여름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공간 ‘홍대앞’을 신나는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어 온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올해도 홍대앞을 뜨겁게 달군다.
8월 14일~30일까지 ‘2008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 동안 홍대 인근 소극장 및 거리, 공원, 까페 등은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홍대앞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은 홍대입구역은 프린지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대중과 예술이 소통하는 미술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제일 먼저 축제가 시작되는 8월 14일과 19일 오후 6시 홍대입구역 쌈지터에서는 홍대문화를 대표하는 인디밴드 중 하나인 우주히피와 어쿠스트릿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뛰어난 리듬감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노랫말로 점점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3인조 포크락밴드 우주히피와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독특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어쿠스트릿의 공연은 퇴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8월 홍대 거리를 문화와 예술의 향취로 적시며 서울을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드는 도심 속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중국, 태국, 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230여 팀의 예술가들이 연극 ▶무용 ▶마임 ▶인형극 ▶퍼포먼스 ▶음악 ▶미술전시 등 300여 가지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혜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