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여성 취업자 수는 1천만 명에 이르지만 정규직 근로자는 29%에 불과해 결혼·육아로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 취업박람회가 오는 28일 안산예술의 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지역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일자리 진입을 시작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업 컨설턴트를 제공해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여성의 취업능력을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시관 1, 2로 나눠 진행되며 제1전시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업훈련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취업 유망 직종 설명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캐드·회계·경리사무 등 여성 친화 사무관련 직종에 대한 교육안내와 자격증 취득과정 안내, 요리, 양재, 교육서비스 관련한 직종 정보 제공을 통해 여성들의 직업을 설계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제2전시관에서는 여성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50여개의 구인업체와 취업을 하고자 하는 구직 여성들이 참여해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력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사진 촬영 및 인화서비스/ 대상별 직업 심리검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노동부, 산업단지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안산보육정보센터, 중앙IT직업학교, Lees미용예술직업학교, 안산여성노동자회, 나눔과 연대 등의 협력기관의 폭넓은 참여로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해 내실 있고 뜻 깊은 여성 취업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안산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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