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곤충전 오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리산에 자생하는 곤충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리산 곤충전’을 오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곤충 2658종이 서식하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제 1주제인 ‘자연의 어머니-지리산’에서는 지리산의 자연경관, 자연생태계와 그 속에 사는 곤충들이 소개된다.
특히 ‘지리’라는 이름이 붙은 ‘지리산말매미충’, ‘지리우리딱정벌레’ 등 8종을 포함해 완전탈바꿈 및 불완전탈바꿈 하는 지리산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제 2주제 ‘곤충, 그들만의 지혜로운 삶’에서는 방어능력을 가진 곤충, 남을 흉내 내는 곤충, 자연의 재생을 도와주는 곤충 등 생태적인 특징에 따라 표본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제 3주제 ‘장수이름을 가진 곤충’에서는 우리나라 곤충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장수하늘소 암·수 한 쌍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작 중 지리산을 주제로 한 사진들과 관람객들이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 공기체험관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문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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