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는 200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문화훈장』서훈자와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및『2005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서훈대상자와 수상자는 전국의 문화예술단체, 지방자치단체, 언론사 및 일반국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선정을 거쳐 정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였다.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총 25명으로, 승려 김성구(金成九, 법명: 월운), 수필가 전숙희(田淑禧), 무용인 김충실(金忠實, 예명:김백봉), 만화가 故고우영(高羽榮) 등 4명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며, 언론인 이중한(李重漢), 한양대교수 김병모(金秉模), 전 이화여대도서관장 이봉순(李鳳順), 중남미박물관장 이복형(李福衡), 문학평론가 故임종국(林鍾國), 화가 황용엽(黃用燁), 작곡가 故윤용하(尹龍河), 영화배우 안성기(安聖基), 가수 김남진(金湳鎭, 예명:남진), 『아리랑』 저자 故헬렌 포스터 스노우(필명:님 웨일스) 등 10명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전국문화원연합회 전남지회장 조남식(趙南植), 전 영천문화원장 김태원(金台原), 판화가 故오 윤(吳 潤), 서예가 권창륜(權昌倫), 무용인 김규원(金圭元, 예명:김성일) 등 5명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성남문화원장 남선우(南善祐),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조규돈(曺奎燉), 사진가 정범태(鄭範泰), 국악인 신영희(申英姬), 국악인 홍성덕(洪性德), 가수 정광태(鄭光泰) 등 6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로 37회째가 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문화부문 (주)나남출판 대표 조상호(趙相浩), 문학부문 시인 천양희(千良姬), 미술부문 서울대 명예교수 최의순(崔義淳), 음악부문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 박치용), 연극·무용부문 국립발레단(예술감독 박인자), 대중예술부문 (사)한국만화가협회 이사장 이현세(李賢世) 등 6명이고,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아울러 장래가 촉망되는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하여 ‘9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의 수상자는 문학부문 소설가 김영수(金暎洙, 필명:김연수), 미술부문 화가 조병철(趙丙喆, 예명 : 조습), 음악부문 성악가 한명원(韓明元), 전통예술부문 국악인 이용탁(李鎔卓), 연극부문 연출가 이영호(李泳昊, 예명 : 이해제), 무용부문 발레리노 황재원(黃載元), 영화부문 배우 배용준(裵容俊), 대중예술부문 가수 나윤선(羅玧善) 등 8명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15일(토) 오후 3시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거행되는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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