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경로가 다양화된 가운데 강원도 내 약국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약국,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70건의 기능성 지표성분 과 영양소에 대한 기준·규격 적합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능(지표)성분은 프로바이오틱스, N-아세틸글루코사민, 공액리놀렌산으로 검사 대상 영양소에는 비타민C, 마그네슘이다.
연구원은 도민의 건강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유통경로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새롭게 지정된 기능성 원료 및 영양소 제품을 인터넷 등 다양한 판매경로에서 수거해 기능성분과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지정된 기능성 원료는 글루코사민, 밀크씨슬추출물, 마리골드꽃추출물, 엠에스엠(MSM), 코엔자임 Q10, 쏘팔메토열매추출물, 포스파티딜세린이 포함됐다.
연구원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식품, 일반 가공식품 등과 혼동될 우려가 있는 만큼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인증마크와 기능성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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