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에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산불진화에 이용되는 대형 이동식저수조 8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지원한 이동식저수조는 1개당 4만 리터 담수가 가능한 장비로 약 30만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양이다. △해경 함정에서 물을 받아 공급하기 위한 중간 저수조 6개 △주택화재를 대비한 소화용 수 확보를 위해 소방에 2개가 각각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이동식저수조는 산불발생 시 담수지와 거리가 멀어 물 보급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로 진화 효율을 높이는 유용한 장비이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불진화 헬기와 이동식저수조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강릉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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