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진행하는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30일부터 5일간 태극무늬 네임택과 캐릭터 키링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접하게 해 광복 80년을 맞이하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많은 국민이 국기를 달게 하고자 기획됐다.

배부되는 네임택과 키링은 태극 문양을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품격 있게 디자인돼 여행 가방 등에 부착하면 장식 효과가 좋은 아이템이다. 

행안부 측은 "행사 장소가 인천국제공항인 만큼 네임택과 키링이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지구촌 어디에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키링은 태극 무늬 망토를 두르거나 태극기 가방을 멘 귀여운 캐릭터 인형으로 ‘때끼’라는 애칭을 붙였다.

‘때끼’는 말문을 막 뗀 아기가 태극기를 발음하는 귀여운 모습을 형상화해 지은 이름으로 태극기를 처음 본 아기들도 이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으면 ‘때끼 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도 있어 재치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태극 무늬 네임택과 키링을 패용하신 모든 분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태극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니 만큼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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