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 7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수도권 내 신축매입임대 14만호 착공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수준인 7만호를 향후 2년 안에 착공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주택공급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하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년간 수도권에 착공되는 신축매입임대 7만호 중 90% 이상을 우수한 입지 중심으로 주거여건이 좋은 오피스텔·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착공단계에서 매입대금의 최대 10% 선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를 강화했다.

8월말 기준 신축매입입대 약정체결 건수는 2만4천호로 전년에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된 것과 달리 약정체결 건수가 약 10배 증가했다.

국토부 이상경 차관은 “신축매입임대는 도심 내에서 신혼부부·청년층 등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안이다"며 "“정부는 향후 수도권에서 신축매입임대 14만호를 공급하면서 우수입지 내 고품질 주택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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