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홍천군과 인제군이 상호협력을 통해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해부터 지자체 간 상호협력 사업으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홍천군과 인제군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각 지자체의 어르신 버스카드를 홍천·인제 버스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8일부터 시행한 홍천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은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28만3293건을 훌쩍 넘겼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군민이다. 현재까지 1만759명의 어르신이 버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라고 군 측은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홍천군-춘천시 공동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천·춘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인제군 버스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며 “두 지자체 간 대중교통 호환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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