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춘천시민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3일 관내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춘천로145번길 18로)을 리모델링해 ‘춘천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학교 안팎 예술교육 연계와 특화 콘텐츠기획·개발을 통해 지역 교육환경과 예술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춘천 꿈꾸는 예술터는 지난해 12월에 준공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꿈의 극단(인형극)’, ‘가가호호 프로젝트(세대통합 예술교육)’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교육도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간 1층에 조성된 빛소리전시관에서는 ‘에디슨의 생활의 발명: 도시의 밤, 소리의 여명’ 기획전시도 한다.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와 음향 기술이 일상 풍경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상설 전시한다.
춘천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이상미 담당자는 “앞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예술의 일상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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