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횡성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관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청소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 1월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9∼18세 청소년이다. 내년 기준 9∼12세(초3∼초6)는 월 3만원, 13∼15세(중1∼중3)는 월 5만원, 16∼18세(고1∼고3)는 월 7만원을 매월 1일 바우처 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관내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매년 12월 20일까지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잔액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기한 내 포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가맹점은 진로개발·취미활동(독서실, 서점, 문구점, 예능학원 등), 문화·체육시설(극장, 공연장, 태권도장, 헬스장, 볼링장 등), 일상생활(이·미용실, 목욕탕, 안경점 등)이다. 편의점, 카페, 마트, 음식점에서는 지원금액의 30%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횡성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현재 관내 학교를 통한 바우처카드 신청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학교 밖 청소년 등은 12월 15일 이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가맹점 모집을 위해 해당 업소에 대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올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사용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홈페이지(https://hsg.dvous.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읍 소재 업소는 청소년수련관, 면 소재 업소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 대상 청소년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총 31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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