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재활용 업무협약 [광주시 제공]](https://sisatoday.co.kr/news/data/2025/07/21/yna1065624915811801_186_thum.jpg)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광주시가 지역 기업들과 오는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최대 1천700t을 재활용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지역 기업과 '제2차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대표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삼성전자·세방리튬배터리·LG이노텍·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참여했다.
광주시는 협약 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재활용 업체 발굴·연결, 협약기업에 대한 행정·기술 지원을 한다.
협약 기업은 사업장에서 소각·매립하는 폐플라스틱을 물질·화학·열적 재활용할 예정이다.
물질 재활용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고, 화학 재활용으로 플라스틱 원료로 제조하며, 열적 재활용을 통해 시멘트·제지공장에서 재사용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8월 기아오토랜드광주·금호타이어·오비맥주·세방전지와 제1차 협약을 체결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1차 참여기업들은 폐플라스틱 117t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산화탄소 397t 감축, 2억1천만원의 경제 효과가 있다.
시는 협약 기업과 함께 올해 총 815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최대 1천700t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목표치를 달성하면 탄소 배출량 5천770t 저감,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 2천만원 절감, 재활용 산업 매출 3억9천만원 증대, 원자재 구입 절감 26억원 등 3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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