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청사 [촬영 이재현]](https://sisatoday.co.kr/news/data/2025/07/30/yna1065624915821240_339_thum.jpg)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오는 8월1일부터 강원 영월에서 수요응답형 버스(DRT)가 정식 운행한다.
30일 영월군과 영월군시설공단에 따르면 수요응답형 버스는 이용자가 콜센터를 통해 직접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 경로를 설정해 유연하게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기존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다만 ▲ 녹전∼직동 ▲ 녹전∼상동 ▲ 상동∼영월 구간의 경우 출퇴근 이용객을 고려해 하루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시간대, 마지막 시간대는 기존 고정 노선 방식으로 운행한다.
그 외 시간대는 예약형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과 공단은 지난 4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 후 플랫폼 운영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이어 최근까지 각 마을을 돌며 주민설명회를 열어 호출 방법, 운행 시간, 요금 체계 등을 안내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휴대전화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이용자들을 위해 이용이 편리한 전화 또는 호출 벨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으로 공차 운행과 버스 대기 시간이 줄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최명서 군수는 "실제 버스 이용 수요를 중점으로 한 교통 서비스인 만큼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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