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경북 구미시 가족센터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을 운영하며 국적 및 자격증 취득·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국적취득 대비반,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과정, 컴퓨터 활용 교육, 아동요리지도사 자격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총 80여명이 참가해 179회차의 수업이 이뤄졌다.
센터 측은 국적취득 대비반에서는 참여한 8명 중 7명이 귀화에 성공했고, 컴퓨터 교육에서는 한글 자격시험 응시자 8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에서는 수료자의 57%가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근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에도 현실적 제약으로 단순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민자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는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는 홈페이지(gumi.familunet.or.kr)나 전화(☎ 054-443-0542)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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