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산책부터 온수풀·강변 바비큐까지, 초가을 즐길 거리 풍성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남이섬이 3일 춘천시민정원사 12명과 손을 잡고 국화를 식재하며 ‘봄내 플라워가든’의 가을맞이 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이섬 초입 ‘대박나길’부터 ‘남이장군묘’ 구간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가 새롭게 채워져 계절감을 더했다.
‘봄내 플라워가든’은 춘천의 순우리말인 ‘봄내’에서 이름을 딴 공간으로, 춘천시민정원사와 남이섬 임직원이 함께 가꾸어 온 협력형 정원이다. 춘천시가 자체 재배한 꽃과 식물을 지원하고 남이섬이 유지·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봄꽃, 여름꽃에 이어 이번 가을 국화까지 더해지며 사계절 내내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남이섬은 2024년 7월 춘천시 최초 등록 정원이자 국내 최대 규모 민간정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춘천시와 협력해 지역 연계형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춘천시가 매년 11월 8일을 ‘춘천시민 정원가는 날’로 선포한 가운데, 남이섬은 이날 춘천시민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국화로 단장한 정원 산책 외에도 초가을 남이섬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에서는 9월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온수풀과 풀 바가 운영되어 선선한 날씨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별밤 로맨틱 바비큐’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오는 9월 12일까지는 워터가든에서 야간 수영과 바비큐를 겸하는 프로그램이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9월 19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호텔정관루 아일래나라운지로 장소를 옮겨 강변 풍경을 배경으로 한 바비큐 파티가 가을 끝자락까지 이어진다.
남이섬 관계자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봄내 플라워가든의 국화가 이번 가을 남이섬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며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숲과 정원을 거닐며 남이섬만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및 이용에 관한 세부 정보는 남이섬 공식 홈페이지(www.namisum.com)나 대표전화(031-580-8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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