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련 학계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트윈(가상모형) 기반의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트윈 산림은 현실 세계의 산림을 가상공간에 디지털 복제하고 위치기반 데이터를 융복합한 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분석 예측해 서비스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를 구축하는 사업에 2028년까지 10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접근이 쉽지 않은 산림을 포함해 모든 산림에 대한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산림청은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7곳에 대한 3차원 정밀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등 산림관리 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분석·예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수 기획조정관은 "산림관리 각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산림경영과 산림재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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