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춘천시는 5일 관내 장애인과 노일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바우처택시’ 명칭을 내년부터 ‘봄길택시’로 변경하고 기존 노약자 중심의 지원 대상을 임산부 이동지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바우처택시는 월 15회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노약자와 장애인에게는 큰 제약이 되고 있었다.
또한 바우처카드는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자가 먼저 요금을 전액 결제한 뒤 한 달 뒤에 지원금을 환급받는 구조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이용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이어져 왔다.
시는 이용횟수 제한을 없애고 지원금 한도 내에서 매회 1,500원 만 부담하면 즉시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개편에 따라 기존 바우처택시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이달 중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로운 카드로 대체 발급해야한다. 특히 임산부는 내년부터 임신확인서를 지참해 봄길택시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시 민원콜센터(033-250-31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춘천시 교통과 안효란 과장은 “그동안 이용 횟수가 제한돼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며 “새롭게 개편하는 봄길택시는 이용자들이 필요할 때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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