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전국 해수욕장이 연이어 개장하는 가운데 이달 편의점 매출이 한여름인 7월 중순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3∼18일 해운대, 광안, 강릉, 속초, 양양, 보령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닷가 입지 점포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8% 늘었다.
이 시기 매출은 평년 7월 중순 수준으로, 여름이 빨리 찾아온 만큼 여름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해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보면 차음료(58.0%), 아이스드링크(54.2%), 생수(51.2%), 탄산음료(50.1%) 등의 매출이 크게 뛰었고, 돗자리(270.5%), 튜브(150%) 등도 매출 신장 폭이 컸다.
편의점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선케어(45.9%), 하절기의류(33.7%) 등 화장품, 의류 카테고리 매출과 캠핑용품(408.3%), 육가공류(46%), 과일채소(43.9%) 등도 눈에 띄게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CU는 전국 해변 점포에 여름 수요가 높은 상품의 재고를 최대 5배 이상 확보하는 등 여름 손님맞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기 있는 상품들을 '숙소 가기 전 체크 존', '오늘 밤 안주 추천 존', '배터리 긴급 충전 존', '우천 대응 존' 등 테마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바닷가 입지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K편의점을 대표하는 디저트, 라면, 간편식 등 관련 상품 구색도 늘리고 있다"며, "가장 필요한 상품을 적시 적소에 마련해 구매 편의는 물론 판매 효율도 높이는 전략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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