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피해 1366 상담·가까운 디성센터에서 지원
김애영
| 2025-04-16 21:57:32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전국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기관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되고 상담창구가 1366으로 일원화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게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7일부터 개정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앙·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운영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 상담 및 삭제 지원 뿐 아니라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교육·컨설팅, 지역 센터 지원 등 신규 업무를 추가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범위를 넓혀 출범했다.
지역 특화상담소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지원기관은 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된다.
그간 전국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관의 상담 전화번호가 달라 기억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피해 상담 전화를 일원화돼 앞으로는 언제든 국번 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디성센터로 연결이 가능하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중앙 디성센터는 전국 지역 디성센터와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존엄과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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