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만든 생산품 전시·홍보장터 개최

이윤지

| 2025-04-08 12:28:09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를 개최한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7개 시설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사무용품 등 30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한다. 식음료는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과 시음관을 운영한다.

장애인생산품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해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81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2만2천여명이 직업재활을 지원받고 있다. 이 중 장애인근로자는 2만1천여 명으로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원두 등 151종의 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복지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총구매액의 1.1%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의무를 부여하는‘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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