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평화관광 '디엠지 10개 테마노선' 개방..4월 18일부터

이한별

| 2025-03-28 11:09:43

28일부터 참가자 온라인 사전 신청 접수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다음달 18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에 조성한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참가 희망 신청을 28일부터 받는다.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접경지자체를 대상으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국민이 안보,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각 테마길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 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 원을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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