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장애인보호작업장, 물티슈 제조 사업 시작

김준

| 2025-03-19 07:28:21

1일 생산량 멀티형 1500개, 휴대형 1300개 물량 생산 인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이 18일 관내 인제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물티슈 제조 사업을 신규로 시작하며 제품을 선보인다.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위치한 인제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근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직업 능력, 기술 향상,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관이다. 군은 위탁 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 10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새롭게 조성된 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 데 이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작업장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작업장 구분 칸막이 설치, 물티슈 생산장비 구입, 시설 보강공사 등을 추진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돼 이달부터 생산한 물티슈를 공급하고 있다. 1일 생산량은 멀티형 1500개, 휴대형 1300개 물량이다. 물티슈 매수에 따라 100매, 80매, 30매, 20매로 나뉜다. ​

이 물티수는 생분해 원단 100%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자작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제군 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군은 장애인 근로자 5명을 비롯해 공정관리자 외 총 9명을 신규 채용해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기존 황태 가공 사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정을 가동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인제군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꿈드레 쇼핑몰, 전화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에 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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