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책의 도시 '김포시'..연중 독서문화 행사 추진
이한별
| 2025-03-12 10:33:19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이 13일 오후 3시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평화교육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김포시가 선정돼 올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매년 도서관 책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김포' 선포, 상징기 전달,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올해 독서대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거장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온 가수이자 에세이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등 총 4권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 양희은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김포시는 올해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연중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본행사를 앞두고 6월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 5~8월 이호선·고명환·김영철·김헌 등 각 분야의 유명한 명사를 초청해 김포시 전역에서 펼치는 '새로고침 명사 특강'도 운영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많은 시민들이 올해 김포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