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절감 효과 톡톡"..취약계층 에너지효율사업 5일부터 신청
정명웅
| 2025-03-03 11:22:42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올해도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연료비 절감을 위한 단열·창호 공사, 고효율 에어컨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건물 단열 시공과 고효율 냉방기기 등 물품을 지원하는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원은 △단열, 창호교체, 바닥 공사, 교효율 보일러 등을 지원하는 ‘난방지원’과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 사업이 있다.
올해 사업에는 1076억원이 투입된다. 난방은 3만6천 가구와 250개 시설을, 냉방은 1만8천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방식은 신청 가구 및 시설별 지원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으로 지원된다. 별도 자부담은 없다.
사업 신청 방법은 오는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냉방지원은 4월 18일까지, 난방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냉방지원사업 신청기간 중 냉방지원사업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 신청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난방 3만6977가구, 냉방 1만8034가구를 지원했다. 난방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22.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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